홍콩, 백만장자 13퍼센트 증가
2010-03-04
홍콩의 백만장자가 지난해 비해 13퍼센트 증가한 39만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티뱅크가 2009년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 연령대 21~79세 사이 시민을 조사한 결과이다.

지난해 홍콩에서 유동자산 100만 홍콩달러(이하 달러) 이상을 보유한 백만장자 숫자는 39만4000명으로 2008년의 34만8000명에 비해 13퍼센트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을 포함하지 않는 1인당 평균 유동자산은 380만 달러로 2008년의 340만 달러에 비해 12퍼센트 증가했다. 만약 부동산을 포함하고 부채비율을 제한다면 백만장자의 1인당 평균 보유 자산은 950만 달러로 증가하게 된다.

홍콩섬 중 센추럴과 완차이가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7명 당 1명꼴로 나타났고, 신계와 까우롱은 17명과 18명 중 1명이었다. 또한 39만4000명의 백만장자 중에서 48퍼센트가 남성으로 2008년에 비해 5퍼센트가 감소했으며 52퍼센트는 여성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현직에서 물러나 퇴직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가장 많은 28퍼센트였고 그 다음이 가정주부로 20퍼센트를 차지해 전문직이나 사장급 임원보다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백만장자의 출신 지역별로 나눌 때 대부분 홍콩태생이었으며 18퍼센트가 중국에서 출생했다. 시티뱅크는 중국이 경제가 호황기를 누림에 따라 홍콩의 백만장자 중 중국 출신의 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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