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집값상승률 세계 최고
2010-01-30


홍콩의 주거용 부동산(주택) 가격이 세계 최고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는 국제 부동산컨설턴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 LLP)가 연례 국제부동산 가격조사보고를 통해 나온 결과이다.

이스라엘은 22퍼센트로 두 번째, 노르웨이는 16퍼센트로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37개 국가와 도시 중 지난해 홍콩의 주택가격이 평균 33퍼센트 상승으로 세계 1위를 자지했다고 밝혔다. 홍콩의 저금리 영향에다 대규모 자금 유입 및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이 맞물려 주택가격을 지속적으로 부추긴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부동산 가격의 반등 효과로 아시아 지역과 중국 동해 연안 도시가 수혜를 입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부동산 가격 낙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두바이로 42센트 급락했다. 그 다음은 불가리아와 아일랜드로 조사됐다.

홍콩 미드랜드(美聯) 부동산컨설턴트사는 저금리의 금융환경과 막대한 유동자금의 유입이 부동산 시장에 투자로 이어져 지난해 부동산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호화고급 주택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중소형 주택 시장의 오름폭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우려했던 ‘거품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인주택은 지난 한 해 7200개 분양되어 13년 만에 가장 적은 양이 공급됐다. 운수주택국은 2009년 시공된 개인주택 물량은 8200개로 2008년의 8000개 보다 소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완공된 주택은 7200개에 2008년의 완공된 주택 8800개에 비해 18.2퍼센트 하락했다. 또한 12월 말 기준 개인주택 시장에서 완공됐으나 분양되지 않거나, 기타 완공된 빌딩내 사무실 등 공간이 총 4만8000개로 2008년의 5만4000개에 비해 11.1퍼센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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