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구 10년 후 760만 명 예상
2010-01-06
홍콩규획서(規劃署)가 향후 10년간 홍콩의 인구 증감 예상치를 내놨다. 규획서의 예측에 따르면 홍콩 거주인구는 2008년 기준 698만 명에서 2018년 758만 명으로 10년 간 60만 명이 증가한다. 2018년까지 신계와 까우롱은 각각 30만8800명과 26만 명이 증가하며, 홍콩섬은 131만 명에서 135만 명으로 4만 명가량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그중 까우롱과 신계 지역 인구 증가폭은 홍콩섬을 앞지르게 된다. 신계의 인구증가폭은 다른 지역보다 앞서서 30만 8800명으로 그중 특히 뉴타운 증가폭이 32퍼센트에 이른다. 까우롱의 인구 증가율도 높아 13퍼센트를 기록하게 되는 반면, 홍콩섬은 4만 명의 증가폭에 그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지역 의회 중 사틴은 향후 10년간 인구가 가장 많아 2018년 68만 명을 기록해 홍콩인구의 9퍼센트를 차지하게 된다. 사이쿵은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9만 명가량 늘어난 51만 명이 된다. 청콴오는 인구가 가장 많은 뉴타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 입법회 총선이 되면 이스트 까우롱에 대형 공공주택단지가 조성되어 그 인구가 웨스트 카우롱을 앞서게 되며 그로 인해 웨스트 카우롱의 의석 하나를 이스트 까우롱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예상했다. 또한 홍콩섬의 인구는 만7200명으로 약 4만 명 증가폭에 그쳐 1개 의석수가 줄게 된다고 했다.

2018년에 신계와 까우롱의 인구는 각각 31만과 26만 명으로 늘어나 홍콩섬과는 4만 명가량의 격차로 벌어지게 된다. 규획서는 홍콩의 각 지역마다 인구수 증감 폭은 각기 달라 2012년 입법의원 선거때는 개정방안이 통과되더라고 5개 지역의 선거구의 의석수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인구대책 관계자는 50년대 전쟁 종식후 베이비붐으로 태어난 인구가 10~20년 후에 인구노령화의 주요 구성원이 될 것이며, 노인 인구비율은 전체인구의 20퍼센트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홍콩의 출생율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그중 대부분이 중국에 거주자가 홍콩에서 아이를 낳은 경우라고 집계했다.

한편 규획서는 향후 인구증가는 양극화 현상이 대두된다고 예측했다. 즉 55세 이상 각 연령별 그룹이 10만~20만 명으로 증가하는 인구 노령화 현상을 겪게 된다. 그 반면에 출생율의 회복세로 2018년이 되면 14세 이상 인구가 9만 명 선이 되지만, 노동인구 층은 감소하게 된다.

노동인구의 감소현상은 홍콩 경제와 납세에 영향을 주게 되며 정부가 교육과 의료 등 방면에 대처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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