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외국인 생활물가 세계 5위
2009-12-09
2009년도에 외국인의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는 일본 도쿄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머서컨설팅 회사의 최신 조사에서 발표됐다. 도쿄 다음으로는 오사카, 모스크바, 제네바, 홍콩이 차례로 상위 5위를 차지했다. 엔화의 강세로 인해 도쿄와 오사카가 지난해 2위와 11위에서 올해 1위와 2위로 나란히 올라섰다. 이에 반해 파운드의 약세로 런던은 지난해 3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전문조사기관인 머서(MERCER)가 세계 143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다. 머서는 각 지역으로 파견된 주재원의 집 렌트 비용, 교통비, 식비 등 제반 비용의 200개의 지출 리스트를 작성했으며, 각 항목의 지수는 뉴욕 생활비를 기준으로 점수 매겼다.

지역별 톱5를 살펴보면 ▲미주지역은 뉴욕(세계 8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15위), LA(23위), 화이트 플레인즈(뉴욕, 31위), 샌프란시스코(34위)가 순위에 올랐다. ▲유럽은 모스크바, 제네바, 취리히(6위), 코펜하겐(7위), 밀라노(11위) 순이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텔아비브(17위), 두바이(20위), 아부다비(26위), 카메룬의 두알라(27위), 나이지리아의 라고스(32위)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도쿄, 오사카, 홍콩에 이어 베이징(9위), 싱가폴(10위)이다.

서울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51위로 내려앉았다. 머서는 2009년도에는 경제 위기로 인한 화폐 가치 변동으로 지난해에 비해 큰 폭의 순위 변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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