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홍콩 경기가 호황기로 반등하면서 투자이민 신청자와 투자금도 몰렸다. 올해 3/4분기인 7~9월까지 1023명이 신청해 832명이 투자이민 허가를 받았으며 투자규모는 58억8900만 달러로 분기별 최고를 기록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투자이민 계획으로 홍콩정부가 유치한 금액은 총 370억 달러로 그중 30퍼센트가 올해 1~9월간 투자됐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투자 유치에는 일단 성공을 했지만 거시적인 안목에서는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향후 홍콩이 투자 메리트를 상실하게 되면 투자이민자들의 자금 회수로 인해 시장에 타격 줄 것이 예상된다는 견해이다.
입경처는 2003년 10월부터 투자이민계획 실시로 8800여 건의 신청을 받았으며 그중 43퍼센트인 5200명에 대해 허가했다. 그중 75퍼센트는 중국인이었고, 16퍼센트가 외국인이었다. 총 투자규모는 366억 달러이며 그중 72퍼센트인 263억 달러는 지정 금융항목에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부동산에 투자해 1인당 708만 달러씩 투자했다. 한 투자 컬설턴트는 금융위기 후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호황기로 접어든 것이 투자이민 수를 크게 늘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