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나스닥 증권시장인 차이넥스트(ChiNext�創業板)가 개장 첫날인 30일 폭등세를 보여 28개 전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기록을 세웠다.
시나닷컴 재정사이트에 따르면 거래 첫날 차이넥스트 28개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발행가 평균 106% 급등했다. 진야(金亞)과기가 209.7% 폭등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안커(安科)생물(194.5%), 탄루저(探路者�152.8%), 화이(華誼)브라더스미디어(147.7%), 이웨이(億緯)리튬에너지(140.4%) 등 10개 종목이 100% 이상 올랐다.
이에 따라 차이넥스트 상장기업의 주가수익률(PER)은 상장 직전 평균 55.7배였으나 이날 주가 급등으로 평균 78.5배를 기록했다. 100배를 넘은 기업도 화이브라더스미디어(124배), 딩한(鼎漢)기술(115배) 등 4개에 달했다. 이는 기존 상하이나 선전증시의 PER 30배보다 크게 높아 앞으로 차이넥스트의 변동이 심하고 투기성 자금의 유출입도 많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류자장(劉佳章) 민족증권(民族證券) 연구원은 "차이넥스트의 PER가 이미 높지만 차이넥스트 시장의 특징인 고성장성으로 인해 PER가 더 높아질 수 있다"면서 "주가가 오르면 투자자들이 더 몰려들어 PER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8개사가 공개한 상장보고서를 보면 1∼3분기 평균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평균 70% 급증해 상하이와 선전증시, 중소기업시장 기업들보다 매우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