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절상압력 가중 전망
2009-10-22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를 지속, 달러에 대한 위안화 절상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新京報)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조2천726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세계 2위 외환보유국 일본의 1조525억9천800만달러보다 배이상 많았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올해 1~9월 3천266억달러 증가해 작년 동기보다 증가폭이 507억달러 확대됐다. 1분기 77억달러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경제회복 속에 2분기 1천778억달러, 3분기 1천410억달러 각각 늘어났다.

류위후이(劉煜輝) 중국사회과학원 경제평가센터 주임은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가치가 상승해 중국의 외환보유액 중 유로자산이 달러로 환산되는 과정에서 총액이 증가하며 외환보유액 총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외환보유액 중 유로화 자산은 30%인 6천6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고 3분기 달러에 대한 유로화 가치가 8% 가량 절상된 점을 감안하면 유로화 가치상승으로 인한 외환보유액 증가분은 528억달러에 달한다.

여기다 3분기 중국의 무역흑자 384억8천만달러와 외국인직접투자(FDI) 208억5천800만달러 등이 외환보유액 증가를 가져왔다. 전문가들은 4분기에도 달러보유액이 계속 증가하면 달러에 대한 위안화의 시장 평가가 올라가 절상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외환보유액의 투자분야를 다변화하고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주식과 채권, 단기물과 장기물의 배합을 통해 외환보유액을 적절하게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이에 대해 위안화의 절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거시경제와 외환시장 동향 등을 봐가며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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