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의 투자한도를 현행 8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외환관리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이번 조치는 중ㆍ장기 투자자들을 중국증시로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관리국은 또 현행 1년인 적격외국인연금펀드ㆍ보험사ㆍ투자신탁회사의 보유지분 매각 제한기한(lockup period)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QFII는 중국 본토 증시인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외국기관투자가를 뜻하는 것으로, 중국 금융당국은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해 지난 2003년 QFII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중국은 QFII 도입 이래 지난해 말까지 총 76개 기관에 QFII 자격을 부여했는데, QFII의 전체 투자한도는 300억달러로 설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