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법의원, 쓰촨 지역에 보내진 성금 감사
2009-09-15
30명의 홍콩 입법의원들이 이 달 중 쓰촨 지역을 방문해 홍콩 정부가 지원한 지진 구호 기금이 재해 복구에 제대로 사용되었는지의 여부를 감사할 계획이다. 홍콩 정부가 기금을 보낸 이후 입법의원들이 쓰촨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홍콩측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이번 방문은 마침내 쓰촨 지방 정부가 승인을 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됐다.

홍콩 입법의회는 지난 7월 초, 마지막으로 30억 달러의 구호 기금을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대신 이 기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홍콩 정부가 쓰촨 방문을 주선해야 한다고 못박았었다. 쓰촨 지방정부는 개발분과를 비롯한 60명 홍콩의회 입법의원 중 30명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쓰촨 지방 정부가 초대 인사를 선별하면서 공정을 기했는지, 민주계 의원들은 왜 초대받지 못했는지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입법의회 짱 욕싱 의장은 쓰촨 지방의 복구, 재건에 깊게 관여된 의원들이 초청을 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쓰촨 지방 정부는 인원 수를 30명으로 제한한 것은 모두가 재건 프로그램으로 바빠 손님을 접대할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입법의회는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그리고 이어 7월에 각각 20억 달러, 40억 달러, 30억 달러를 지진 피해 복구 기금으로 쓰촨 지방 정부에 보내었다. 이와는 별도로 홍콩 쟈키 클럽도 10억 달러의 성금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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