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차 홍콩-중국 광동성 협력 회의 개최
2009-08-31


홍콩과 광동성이 지난 19일, 8개 항목에 걸친 상호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홍콩에서 열린 제 12차 홍콩-광동 협력회의에서 황화화 광동성 대표와 도날드 짱 홍콩 대표는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우선 8개 항의 합의안 실천에 주력하기로 했다.

홍콩의 헨리 탕 정무국장과 왕 롱 선전 부시장이 서명한 이번 협력 방안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써커우에 위치한 10평방 킬로미터 크기의 챤하이 특구에 서비스 산업을 육성시키고 홍콩 기업이 이곳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홍콩과 선전이 협력하는 것이다.

서비스 산업 육성의 핵심은 홍콩의 발달된 무역금융 산업을 도입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에 대해 도날드 짱 행정장관은 챤하이의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며 또 챤하이 특구의 금융서비스 산업 육성이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의 홍콩의 위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양측은 현재 건설중인 고속열차의 명칭을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홍콩-선전 서부 고속철도'로 명명하기로 합의했다.

두 도시간의 교육 시스템 협력을 위해서는 이미 수 차례 협의된 바 대로, 선전에 살고 있는 홍콩 어린이들이 홍콩 교과 과정에 맞추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홍콩식 사립학교를 세우는 방안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의료 부문 협력 내용에서는 질병의 백신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협력 하기로 했으며, 광동 지방에서의 개업을 원하는 홍콩 의사들을 위해 홍콩 의료 자격증을 인증하는 문제에 대해 관련 제도를 마련키로 합의했다.

50여명의 광동성 지방정부 책임자들을 이끌고 온 황화화 광동 대표는 양측의 보다 폭 넓은 부문의 협력이 두 지역의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홍콩과 마카오, 광동 지역의 유기적이고 성공적인 협력으로 이 지역이 아시아 태평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곳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