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년도에는 추가 경기 부양책 없어
2009-08-31
도날드 짱 홍콩 행정장관은 오는 10월의 연례 정부 정책 발표에서 더 이상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요성이 크지 않은데다가 재정적자가 더 이상 늘어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덧붙여서 오는 2012년 치러질 선거 개혁에 대한 기본안도 아직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짱 행정장관은 밝혔다.

짱 행정장관은 각계 언론 대표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아직은 유럽과 미국의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앞으로의 경기 전망에 완전히 낙관적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2월 이후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네 차례에 걸쳐 876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 지원책을 내놓았던 만큼 추가로 정부가 주머니를 더 풀 필요는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가 경기부양 정책을 마지막으로 내놓았던 것은 지난 5월로, 16억 8천만 달러에 상당하는 조세 지원 방안이었다.

짱 행정장관은 대신 이번 정책 발표에서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비중을 두겠다고 밝혔다. 짱 행정장관은 청소년 마약 문제에 단호하게 대처해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홍콩 시민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믿는다면서 방법론적인 이견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정책적으로 잘 조율하여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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